한국무역협회는 제8기 GTEP에 참가중인 11개 대학 40여명의 학생들이 산학협력을 체결한 지방중소무역업체 11개사와 함께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 참가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소비시장 공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0명의 예비 무역인 GTEP 학생들은 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1인1사 원칙에 따라 전시 상담회 참가 전부터 기업의 아이템과 베트남 시장 분석, 바이어 발굴을 밀착 전담해 왔으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제품 상담은 물론 홍보, 통역, 시장조사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현장에서 배운 이론과 실무를 기반으로 우리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성공을 지원한다.
이들이 직접 발굴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아이템 역시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무협이 운영하는 미래 지역전문 무역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무역실무교육, 현장컨설팅, 국내외인턴십, 전시회마케팅 등 600여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관학 융합형 교육과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산업 뿐 아니라 지역에 특화된 미래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 사업이 완료된 7기까지 4174명의 수료생을 배출, 2489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평균 7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전국 24개 대학 776명이 제8기 GTEP사업에 참여중이다. 전시회 참가는 GTEP의 무역현장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 스스로가 무역업체가 되어 산학협약 기업의 아이템을 소싱한 후 해외전시회에 참가, 직접 계약체결까지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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