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세 둔화 등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8센트 상승한 배럴당 82.2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1달러(1.29%) 오른 배럴당 87.14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주 206만 배럴 증가했다. 앞서 3주 동안 합산 증가량은 2100만 배럴이었다.
압달라 엘-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낙관론을 편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는 “내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산유량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은 스스로 균형을 잡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은 하락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50달러 하락한 온스당 1224.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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