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동부발전당진㈜ 인수 결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0 08: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민간 석탄화력발전 사업자 발돋움

[사진=SK가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SK가스가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KDB)과 공동으로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발전당진㈜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했다.

30일 SK가스에 따르면 인수가액은 총 2010억원으로 SK가스와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각각 45%, 15%이다. 이후 SK가스는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산업은행은 공동 투자자로서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동부발전당진㈜는 1160MW급 석탄화력발전소로 약 2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향후 수도권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투자비는 약 2조6000억원이다.

SK가스는 "그동안 화제가 됐던 345KV 규격의 33Km 신설 송전선로와 관련, 동부발전당진㈜의 40% 지분을 보유한 동서발전 측에서 전기위원회에 재정신청을 한 상태"라며 "향후 관련기관 및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 6월 2100MW 규모의 고성그린파워㈜에 이어 이번 투자결정으로 총 3260MW의 발전용량을 갖춘 민간 석탄화력발전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