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사천 참가 신청을 진행한 결과 방송사(KBS 파노라마, SBS 스페셜, EBS 다큐프라임 등)와 영화 관련 회사(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후반작업 회사, 극장 등) 등을 포함한 약 150여개 방송/영화/다큐멘터리 관련 회사 및 기관/단체가 참여를 확정지었으며, 개인 창작자를 포함하여 총 400여 명의 영화/방송/다큐멘터리 관계자가 사전 참가 신청을 마쳤다.
본 행사 기간에 이루어지는 피칭 세션 전후에는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국내외 산업관계자들 간의 집중 미팅 및 자율 미팅이 이루어지는데, 사전 비즈니스 미팅 신청 접수 결과, 행사 시작 전 총 200여 건의 미팅 신청이 접수되었다. 미완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미팅 건수로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영화/방송/다큐멘터리 관계자들의 신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의 결과로 파악된다.
행사 기간에는 추가로 현장 미팅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해외 관계자들과의 원활한 미팅 진행을 위해 전문 통역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목숨>은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을 진중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며 지난 해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의 모태가 된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을 통해 공개되어 SJM문화재단 펀드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 첫 공개된 후 오는 12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개막 쇼케이스 <목숨> 상영 후에는 7시부터 개막식과 개막 리셉션이 진행된다.
개막식 다음날인 11월 3일(월)과 4일(화)에는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A-Pitch)>,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K-Pitch)>, <러프컷세일 프리젠테이션>이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총 200여 편의 국내외 출품 프로젝트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30편의 최종 본선 프로젝트가 차례로 공개된다.
심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에는 총 6억 여 원의 제작지원금, 펀드 및 현물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제작지원금 지원작 및 펀드 지원작들은 11월 5일 11시에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공식 피칭 행사와 함께, 11월 3일(월)과 4일(화) 오후에는 2건의 컨퍼런스가 준비되어 있다. 11월 3일(월)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와) 한국PD연합회(KPD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다큐멘터리 글로벌 포럼이 진행된다.
국내외 방송과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공동제작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한국 다큐멘터리가 처한 위치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전망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와 함께 11월 4일(화)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플랫폼과 배급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의 수익 구조를 실질적으로 짚어보는 비즈 토크(Biz Talk)를 진행한다.
다큐멘터리의 제작/배급/판매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프로듀서들의 생생하고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인천영상위원회 권칠인 위원장은 “동북아의 관문인 항구 도시 인천의 이미지와 첫 항해를 시작하는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의 취지를 함축시킨 올해 포스터와 C.I 의 의미대로,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가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를 위한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항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영화/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형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인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에 방송/영화/다큐멘터리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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