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환기구 긴급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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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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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시설 없는 환기구 안전펜스 설치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발생한 환기구 참사와 관련,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5∼29일까지 5일간 관내 소재한 지하 환기구 78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환기구 789개소 중 아파트가 670개소로 가장 많고, 대형건축물(61개소), 공공주차장(22개소), 지하철(21개소), 지하상가(15개소) 순으로 파악돼 있다.

점검결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 임에도 차단시설이 없는 45개소를 제외한 환기구 대부분은 안전휀스가 설치돼 있거나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어 특별한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이 가운데 45개소를 위험요인이 있는 환기구로 분류, 접근금지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접근을 차단하는 안전휀스 등을 신설하고, 아울러 시 관할이 아닌 환기구에 대해서는 휀스 설치 등 별도의 안전조치와 전문가를 통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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