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등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이사진 11명과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보아오 포럼 이사진 대표 자격으로 발언의 시간을 갖고 "삼성은 중국 정부 정책 방침에 따라 중국 사업을 추진하고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려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해 7월 시 주석 방한 당시와 8월 난징(南京) 유스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세 번째다. 보아오 포럼은 2001년 중국, 한국, 일본 등 26개국이 참여해 설립한 비정부ㆍ비영리 포럼으로 매년 4월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충하이(瓊海)시 보아오에서 개최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3년 임기의 보아오 포럼 이사로 선임됐다. 29일 만남을 가진 시진핑 (첫째 줄 가운데) 중국 주석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둘째 줄 왼쪽 셋째), 후쿠다 전 일본 총리 (첫째 줄 왼쪽 셋째) 등 보아오 이사진 및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베이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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