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6개 시·도가 참여한 지방행정정보화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주목된다.
안전행정부 주최, 경상북도 주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후원으로 지난 27일 경북 문경시 소재 STX 리조트에서 열린 “지방행정정보화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광주시가 경기도 대표로 참가, “인허가 통합검색 표준화로 공동이용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이번 연찬회는 지자체 정보화 공무원이 IT관련 신기술 습득과 연구·토론을 통해 급변하는 새로운 정보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중앙과 지방간 상호 이해를 통해 원활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했고, 중앙기관, 시·도, 시군구, 외부전문가 등 400여명이나 참석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이번에 수상한 광주시 “인허가 통합검색 표준화로 공동이용 방안 마련” 연구과제는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정부3.0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이미 최우수상을 수상해 올해 표준화 사업을 추진,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확산보급 될 계획이다.
시는 복잡하고 불편한 인허가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2009년부터 자체 개발한 지도기반의 인허가 통합검색 시스템을 활용, 시민에게는 인허가 요건 사전제공과 민원처리시간 단축 효과, 공무원에게는 인허가 관련 시스템 연계로 다각적 공유기반 마련과 인허가 누락 방지 등 행정효율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도 시군을 시작으로 전국이 시스템 공동활용을 위해 국토교통부와도 지속적으로 통합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심사를 맡았던 위원들은 정부3.0 기조에 맞춰 공무원 내부 협업을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연결한 광주시의 사례가 반드시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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