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법보행 분석 전문가 협의체」분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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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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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경찰청은 지난 주 10월 24일(금) 대전지방경찰청 9층 과학수사 회의실에서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최용석 계장과 경찰관계자, 협의체 회장인 대전 우리병원 족부정형외과 원장 윤영필 박사 등 의학전문가 11명과 공학 및 법률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8월 이후 접수된 13건에 대한 영상 검토 등 전문가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금년 2월에 구성된 이 협의체는 벌써 24건의 CCTV 영상자료를 접수하여 분석, 그 중 5건을 담당 형사에게 제공하였고 위 강서경찰서에서 검거한 살인사건처럼 새로운 수사기법의 한 분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법보행분석 전문가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그 간 추진해왔던 병리학, 전자공학 기반의 두 가지 모델을 기반으로 하 표준 업무처리지침 작성, 분석 사례별 활용결과 DB 구축 등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가 각자의 개별적 역량을 결집하고 체계적인 기법 저변화를 위한 교과서 편찬, 세미나 개최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CCTV영상에서 보행자의 보행패턴 3D 변환 ⇒ 영상 속 인물의 관절을 탐색하여 표식처리 ⇒ 표식 처리한 관절의 각도·거리 등 움직임 분석 ⇒ 분석 결과를 통한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기술로 인트라넷 기반의 걸음걸이 분석 검색이 가능한 「법보행 분석 통합시스템」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 확보 등 향후 계획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홍영선 경감은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전에서 의학, 과학 전문가들의 기술과 형사들의 끈질긴 집념을 연계한 새로운 치안 한류를 경찰의 과학화를 선도하는 과학수사에서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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