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498ha로 지난해 7532ha보다 27.0% 감소했다.
현재 가을 무 가격은 1kg 당 468원으로 전년에 비해 38.2% 떨어졌다. 가을총각무 재배면적도 지난해 826ha에서 올해 521ha로 36.9% 줄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북이 1231ha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1013ha, 충남 985ha, 전남 815ha 순이다.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73.6%를 차지했다.
반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5233ha로 지난해 1만5095ha보다 0.9%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003ha로 가장 높았고, 충남(1868ha), 경북(1785ha), 전북(1728ha) 순이었다.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61.6%를 차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올해도 약세가 이어지면서 가을무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절임배추 수요증가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