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 가격 오를 듯…재배면적 30%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0 12: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 올해 가을 무 재배면적이 2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무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져 올해 농가들이 가을배추와 대파 등을 대체작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498ha로 지난해 7532ha보다 27.0% 감소했다.
현재 가을 무 가격은 1kg 당 468원으로 전년에 비해 38.2% 떨어졌다. 가을총각무 재배면적도 지난해 826ha에서 올해 521ha로 36.9% 줄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북이 1231ha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1013ha, 충남 985ha, 전남 815ha 순이다.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73.6%를 차지했다.

반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5233ha로 지난해 1만5095ha보다 0.9%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003ha로 가장 높았고, 충남(1868ha), 경북(1785ha), 전북(1728ha) 순이었다.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61.6%를 차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올해도 약세가 이어지면서 가을무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절임배추 수요증가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