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청년 고용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만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충남에 이어서는 충북(44.6%)과 경북(43.7%), 서울‧경기(각 43.5%)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은 41.5%로 집계됐다.
도내 청년 고용률은 특히 지난해 서울시(43.3%)를 앞지르며 전국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처럼 도내 청년 고용률이 상승세를 타고 전국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용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구인‧구직 부조화 완화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훈련 실시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 기회 증대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글로벌 인재양성 등 5대 시책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추진한 사업 및 예산은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5억 2000만 원 ▲숙련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인력양성 33억 6100만 원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한 청년 창업지원 15억 원 ▲도내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4800만 원 ▲청년층 고용창출 기여 기업 지원 2억 1000만 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인턴십 1억 7500만 원 등 13개 사업에 58억 1400만 원을 투입 중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도가 올해 청년 고용률 전국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청년 일자리는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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