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혜민스님 초청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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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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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5일 예음관에서, 지역주민도 참여 가능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혜민스님을 초청해 북 콘서트를 연다.

가천대는 “내달 5일 오후 2시 대학 예음홀에서 혜민스님을 초청해 ‘책, 세상을 만나다. BOOK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북 콘서트는 사전에 재학생·일반인 150여명의 고민을 접수받았으며, 강연 후 명상시간을 가진 뒤 현장질문과 함께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받은 질문에는 취업난, 이성문제, 가족문제, 자존감 결여, 경제적 어려움 등 요즘 대학생들의 공통된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날 강연에서 혜민스님은 자존감 회복과 우울감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성남시민을 비롯, 지역주민도 들을 수 있으며, 강연 1시간 전 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혜민스님은 올해 가천대 재학생들이 뽑은 북 콘서트 설문조사에서 초청 희망작가 1위로 선정됐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북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소설가 신경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난도 서울대교수, 서울대 최인철교수,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교수가 강연을 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가천대 허혜경 중앙도서관장은 “취업난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사전질문에 나타난 고민들을 중심으로 감동적 이야기와 편안한 명상이 적절히 결합된 콘서트 형식으로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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