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35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바다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6.8배(20㎢)에 해당하는 규모에 맞춤형 어류 서식장과 바다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해상낚시공원, 바다목장 체험관과 홍보관도 건립됐다.
또 지역 특산어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강도다리 등 7종 394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했고 바다목장 인근에 해상 낚시 교량 5개(총 길이 425m, 폭 4∼7m)를 설치, 낚시꾼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명품 낚시공원을 조성했다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해수부는 시범바다목장을 통영(어업형), 여수(다도해형), 울진(관광형), 태안(갯벌형), 제주(체험·관광형)에 지역 특성을 고려해 조성해왔다.
오광석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울진 바다목장 준공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며 "낚시체험공원 운영으로 관광객도 많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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