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청포구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시 교류대표단 김동일 단장은 지난 29일 청포구를 방문, 조혜금 청포구장과 함께 ‘2014~2018 자매도시 교류합의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가 앞으로 5년 동안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청포구측의 정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임영재 시의회 의원과 권혁영 한중친선협회 회장 등이 보령시 교류대표단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 도시는 5년 동안 행정과 문화, 경제,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청포구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있어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내실 있는 지방외교를 펼쳤다.
김 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5년간의 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합의는 양 도시의 교류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포구는 보령시 최초의 국제자매도시로서 지난 1999년 4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16년 동안 행정, 인적, 교육, 문화, 의회 분야 등에서 총 57회의 활발한 상호교류(방문 26회, 내방 31회)를 추진하는 등 탄탄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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