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IBM과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의 트윗을 분석해 소비자 동향 등을 파악한다. IBM은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Watson)' 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트위터 상의 정보를 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
IBM은 상품에 대한 평가 등 트위터의 풍부한 트윗이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은 트위터와의 제휴를 통해 정보 분석 수단을 각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상품 투입과 재고 관리 등을 위한 판단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IBM의 컨설팅 부문에서는 상품개발과 판매전략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해 컨설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29일 “트위터는 새로운 강력한 시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IBM은 빅데이터 분석을 성장 전략의 중심 사업으로 삼고 타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독자적인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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