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9일 대구 신사옥에서 '그림자 규제 찾기' 토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존의 실적제한 기준을 완화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는 내용의 논의가 이어졌다.
우선 중소기업에게 자사의 신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는 공식통로를 마련해 가스공사로의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자체 신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공식적 접수창구를 신설·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가스공사는 접수된 제품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 설비에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중소기업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에너지업계 공공기관들과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강소기업의 신제품 기술의 성능검증 및 수요증대를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 역량 검증으로 기업들의 수요층을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공기관들로 확대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통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사는 사이버상 규제개선 상시 시스템을 구축, 외부적 시각의 규제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7월 정부주도 규제개혁 계획의 일환으로 계약분야 31개 내부규정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제도개선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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