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동관모 출토, 전례 없는 새로운 형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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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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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동관모 출토[사진=성림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신라 시대 유물이 대량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의성군의 의뢰로 금성면 대리리 금성산 고분군 지역 정비 차원에서 발굴을 진행한 결과, 경부 북부 지역에서 최초로 금동관모를 비롯한 약 1천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무덤 중 봉토분 4기는 시신을 묻는 공간인 주곽과 부장품 창고인 부곽으로 구성됐으며, 구조로 보면 적석 목곽묘의 일종 혹은 그 전 단계로 보는 위석식 목곽묘라 해서 상부만 제외한 덧널 주변에 돌 채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봉토분에서는 금동관모와 금동제 관 장식품인 관식, 은제 관식, 은제 과대, 굵은고리 귀걸이인 태환이식과 가는 고리 귀걸이인 세환이식, 유리로 만든 목걸이, 은으로 만든 삼각형 고리 큰 칼인 규두대도, 둥근 손잡이 고리 안에 이파리 세 개를 형상화한 듯한 칼인 삼엽문 환두대도, 금동제 행엽, 금동제 안교 등 최상위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이 다량으로 나왔다고 알려졌다.

특히 금동관모는 경주를 제외한 신라 권역에서는 발굴조사 전례가 없는 새로운 형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성 금동관모 출토, 신기하네", "의성 금동관모 출토, 구경하고 싶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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