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난간 고정 금속 부품 떨어져 방문객 부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0 15: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2 롯데월드 전경 사진[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제2롯데월드를 방문한 시민이 떨어진 금속부품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30일 지역 주민과 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한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맞았다.

부상을 당한 남성은 직원들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어떤 남자분 머리 위에서 뭔가가 튕긴 뒤 바닥에 쨍하고 떨어지기에 놀라 바라보니 이마 부분이 찢어진 듯 바닥으로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그는 "확인해 보니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이야기를 듣고 살펴보니 몰 전체에 같은 부품이 수천개도 넘게 설치돼 있었다"면서 불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롯데측은 "추가로 부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 유리난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