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인 송도석산개발(주)가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송도석산개발(주)는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76-28일원 일명 송도석산 부지 16만430㎡에 대해 총사업비 3500억여원을 투입해 오는2017년 말까지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석산개발(주)는 이곳에 17층규모의 1급호텔 및 최고급 레지던스호텔,쇼핑몰,수변공원,복합에너지단지,골프연습장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볼거리,먹거리,놀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인천도시공사 소유 토지(9만2303㎡)를 제외한 4만2090㎡의 국공유지 매입 △이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향후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있어 사업 착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송도석산개발(주) 박남수 총괄본부장은 “올해내로 438억여원에 달하는 인천도시공사 땅을 매입하고 내년2월중으로 200억여원규모의 나머지 국공유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총사업비3500억원에 대한 자금 조달 계획도 이미 확정한 상태여서 사업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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