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지회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우 학생들에게 도봉산 등반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국토에 대한 애국심을 높이는 계기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홀트학교 장애우 학생, 인솔교사, 고양시청·덕양구보건소·의정부보훈지청, 베스트산악회, 성사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봉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오봉(660m) 정상까지 약 8.5km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우 학생들은 맑고 상쾌한 자연의 공기를 몸소 체험하며 참석자들 간에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뜨거운 정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조남희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지회장은 “안전문제 등으로 야외 활동이 부족한 아이들과 협동단결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통해 자신감 배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우들과 국토탐험을 통해 지속적인 등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지회 지역 활동으로는 태풍농가 복구지원, 연탄나르기, 하천 정화활동, 무료급식행사 등을 펼치고 있으며, 재난사고발생시 타 지역에서도 호우·폭설 피해지역 복구작업, 한강수중 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