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6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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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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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92명, 전보 182명, 전출입 및 파견 20명, 신규임용 6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1월 1일자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고, 부지사급의 정무실장을 임용하는 한편, 국장과 부단체장 등 300명 규모다.

도의회, 국회, 정당, 시군, 사회단체와의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최고책임자 역할을 담당할 정무실장에는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이 발탁됐다.
신임 우병윤 실장은 공보관(現 대변인) 2회 역임, 3개 시‧군의 부단체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정무실장으로서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3급 부이사관인 일자리민생본부장에는 김중권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기용되었고, 안전행정국장에 이병환(일자리투자본부장),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이두환(동해안발전본부장), 경주부시장에는 김남일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발탁됐으며, 권오승 환경산림국장과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이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4급 서기관인 도의회 총무담당관에는 강철구 울릉부군수가 자리를 옮겼고, 울릉부군수에는 정무호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이, 비서실장에는 이 묵 민생경제교통과장이 발탁됐다.

한편, 이번 경북도 인사는 민선 6기를 경북 대도약의 시대로 만들겠다는 조직개편의 취지에 맞춰 지원부서의 인력을 감축해 경제‧복지‧문화 부서에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술부서에서 실‧국 주무과 위주로 인력을 배치하던 기존의 틀을 탈피해 현장 중심으로 유능한 인력을 배치하는 변화와 개혁을 시도한 점도 돋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연공서열과 주무과 위주의 관례를 탈피하고, 성과와 일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승진에서 우대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도정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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