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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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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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22) 씨가 지난 16∼2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30일 밝혔다.

29일에 열린 시상식 및 갈라콘서트에서 송지원은 특별상인 클래시컬 뮤직 프라이즈도 함께 받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인 금메달과 상금과 특별상을 포함, 상금 총 5만3000달러(한화 약 5500만원)를 받고 수상 축하 연주회를 가졌다. 송지원은 중국 연주 투어 등 다양한 연주기회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중국 문화부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발굴하고 국제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3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다.올해는 DVD 심사를 통과한 50명이 참가해 1, 2차 본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렸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영재 출신인 송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고 있다. 200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1위, 2010년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4위, 올해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에서 1위와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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