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천이슬이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와의 수술비 지급 문제로 법정 소송에 휘말렸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A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병원 측이 천이슬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 관계자는 30일 아주경제에 "천이슬의 사진이 A병원 홈페이지에 일주일간 올라와 있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현재 법률대리인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내일 중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이슬은 지난 2010년 영화 '영도다리'로 데뷔한 뒤 지난해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의 20대 특집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셰어하우스' '인간의 조건' 등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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