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연대회의, “행복청 거짓말 들통”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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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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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기록관 부실시공 의혹도 붉어져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청장 이충재)이 거짓말 들통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특히 대통령기록관은 무려 1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중에 있으나 부실시공을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현장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인권소외와 안전불감증으로 작업에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청은 지난달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통령기록관 등 현장에 대해 품질과 안전 등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점검결과에 대한 취재에 대해 관계자는 함구하고 있다.

또 최근 ‘화재‘ 신고로 출동한 세종시 소방본부 방호예방 담당 관계자는 “화재신고로 즉시 출동, 건물 지하에서 심하게 타는 냄새를 맡았지만 화재는 아니어서 철수했다”며 화재안전 사고를 우려했다.

기자는 지난 8월에 부실시공의 제보를 받고 감리단장에게 방문, 함께 현장소장을 만나 부실시공(균열 및 기포현상)부분에 대해 현장점검을 취재 하자고 제의하자 감리단장은 “예 알았습니다, 제가 현장소장에게 요청해 현장취재를 하도록 하겠으니 몇일만 기달려 달라”고 했으나 함흥차사였다.

기자는 다시 감리단장께 전화하자, 단장은 왈 “현장 취재를 하려면 건설청의 승인을 받아야 응해줄 수 있다는 현장소장의 답변이 있었다”며 “지금은 매우 바쁜 시기이니 다음에 취재함이 좋을것 같다”면서 시간을 질질 끄는 형태는 현장소장이나 감리단이 서로 짜고 부실시공을 은폐 하려는 처사로 밖에 볼수없다.

새정연 박수현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건설청은 국회에서 서울 통합관사와 관련해 서울권 통합관사는 운영계획에 없다고 한 것이 거짓으로 들통나 여론의 뭇매믈 맡고 있다”며 “이렇게 국감자료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단체인 ‘세종시민연대회의’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추진에 역행하는 건설청에게 경고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세종시건설의 주무부처인 행복청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 구호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의회와 언론 등과 연대해 반드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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