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필운, 대표이사 노재천)의 제2기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재단은 사업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문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는데 1기 위원들의 임기만료에 따라, 30일 2기 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총 9명의 문화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정책·공연·전시 분야별 안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향후 2년간 재단의 주요 정책과 사업 방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재단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원회는 특히 재단의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의 삶의 수준 향상과 미래 도시 경쟁력 향상’이라는 미션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의 트렌드 변화와 문화예술영역의 주요 아젠다에 기반한 거시적 관점의 사업 방향 설정 및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2기 자문위원회는 지역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중장기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지역 내 인사의 구성 비율을 높였다.
자문위원으로는 구자흥(명동극장 극장장), 김세훈(숙명여대 문화관광부 교수), 김승국(문예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이훈(한양대 관광대학원 교수), 송한윤(안양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이필운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1기 자문위원회를 통해 대외 공모사업의 적극적 유치와 지역예술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2기 자문위원회에게 “지역특성을 잘 살린 사업이 개발돼 안양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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