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여야는 정치권의 핫이슈인 개헌 문제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서 비롯된 '사이버 사찰'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 의원들은 공공기관 부패 척결,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등 정부가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사안들을 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 부실 감사 문제, 밀어붙이기식의 공무원 연금개혁 논란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재경 △박민식 △이정현 △이한성 △김진태 △함진규, 야당에서 △김동철 △민병두 △유성엽 △정청래 △서영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이상규 (이상 통합진보당) 의원 등 총 12명이 나선다.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등 이른바 '세월호3법'도 이날까지 협상이 마무리되면 일괄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교섭단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의 대표발언을 듣는다.
한편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부와 외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성가족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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