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희 씨는 30일 한 매체를 통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치의는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측이 동의 없이 수술을 진행해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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