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푸토성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하는 '비엣찌 하수도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푸토성 성도 비엣찌시에 오수관로와 중계펌프장 17곳, 하수처리장 2개를 짓는 프로젝트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시설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4100만 달러 중 3290만 달러를 EDCF 차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49개 사업, 19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환경분야 사업은 14건, 3억2300만 달러로 약 17%를 차지한다.
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착공식에서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환경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베트남 환경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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