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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위해 투자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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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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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 동남권 지역 벤처기업에 60억 원 이상 투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벤처투자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해 전문 투자펀드인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L&S벤처캐피탈(주)가 운용을 맡은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은 정부 자금인 모태펀드를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주)로부터 50억 원의 출자를 받았다. 또 부산시 15억 원, 경남 소재기업인 신성델타테크(주)로부터 5억 원 등의 자금을 출자받아 총 100억 원 규모의 지역 펀드를 올해 11월부터 향후 8년 간 운용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동남광역경제권인 부산, 울산, 경남권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벤처 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과 지역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투자조합펀드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 조합 766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2018년까지 700억 원을 더 조성하여 지역 벤처기업에 자금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결성되는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 펀드는 11월 3일 오전 11시 L&S벤처캐피탈(주) 대회의실에서 한국벤처투자(주)와 부산광역시 관계자, 펀드 출자자 등이 모여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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