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온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에서 문현동 신축본점 준공을 기념 하여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신창동 갤러러에서 ‘움직이는 미술展(미디어아트)’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가 가진 근본적인 속성인 ‘빛’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활용,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해 온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신성환, 레이박 그리고 뉴미디어 작가그룹 하이브로 구성된 4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LED TV, LED 라이트, LCD 패널과 센서, 홀로그램 기술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작품들은 관객참여를 통한 새로운 소통, 공감각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매체를 예술로 녹여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로 동서양의 유명한 고전 명화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새롭게 창조하고 있는 이이남은 반고흐, 단원 김홍도의 작품 등 동서양의 유명 명화를 미디어 매체를 사용해 재현하고, 재구성하여 새롭게 보여준다.
휴대용 LED 라이트를 활용한 흥미로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신성환은 미디어가 가진 근본적인 속성인 빛을 기반으로 공간과 감각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는 관객참여형 작품을 소개한다.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을 미술의 장르로 이끌어온 레이 박은 홀로그램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형상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창의적인 매체와 경험의 가치를 생산하는 뉴미디어 작가 그룹 하이브는 자체 개발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캔버스 ‘아이리스’를 통해 기술과 예술, 실험과 실용을 융합시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감각적인 경험으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은 기술과 예술의 새로운 접점에서 만들어진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경험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BS부산은행 갤러리는 부산 중구 신창동에 있는 부산은행 신창동지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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