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2011년 2만 3000여 관객을 동원한 ‘파수꾼’을 통해 독립영화 르네상스에 불을 지핀 주역으로 이후 괄목 할만한 활동을 통해 충무로 대표 배우에 자리. 다양성 영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물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2011년 충무로가 낳은 가장 큰 수확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비롯 신인상 6관왕이라는 기록적인 영광을 남긴 배우 이제훈은 같은 해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수꾼’을 독립영화계 이례적인 흥행 성공작으로 이끌며, 독립예술영화를 일반 관객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파수꾼’이 독립영화계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후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화 호감도 상승은 물론 독립영화 배우들에게도 이어지기 시작해 본 시작점에 이제훈의 힘이 보태진 데 대한 감사패가 전달 됐다.
이제훈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연기의 경험을 쌓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독립영화였습니다”라며 “수 많은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를 통해 배우의 꿈과 길을 지속해 나아갈 수 있었고 그 기반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앞으로 우리나라 독립예술영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에 옮길 수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독립 영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잔한 왕세자 이선으로 열연. 역사 속에 갇힌 인물 사도세자를 참된 국본 이선으로 부활시키며 열띤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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