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식용버섯인 '기와버섯'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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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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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 표피 갈라지고 깨진 기와처럼 보여…'기와버섯'

▲기와버섯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31일 한라산 숲 속에서 피어나는 숲의 요정인 버섯류 중 기와버섯을 소개했다.

기와버섯(무당버섯과)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낙엽활엽수림이나 상록활엽수림, 혹은 삼나무 숲, 잡목림 내의 지상에 단생, 산생 또는 군생하며 대로는 균륜을 형성하는 버섯이다. 푸르스름한 색깔 때문에 버섯위에 이끼가 돋은 것처럼 보인다.

갓 표면은 녹색에서 회록색을 띠고 성장하면서 갓이 표피가 갈라져 마치 깨진 기와를 늘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옛부터 ‘청버섯’ 이라고 하며 식용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

갓이 크기는 4~13cm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숙하면서 편평형으로 중앙이 오목편평형으로 되며, 드물게는 끝부분이 반전되기도 한다. 대의 크기는 3~10cm정도가 되며 굵기는 5~2.5mm로 원통형이고, 상하 굵기는 비슷하며 맛과 향기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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