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3년 교육부 자료 기준에 따르면 2013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결과 '음식의 맛'과 '식재료 품질'에서는 전국 평균에 비해 경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의 1인 처리비용이 연간 2,885원으로 전국 9위 수준이며 전국 평균 3,141원으로 전국 대비 256원이 적었다.
처리비용 증가 주요 사유로는 기존 무상으로 처리하던 198개 학교가 유상으로 전환되면서 처리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매년 물가 인상분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2013년 학교급식 친환경 우리농산물 현황을 살펴보면 사용량은 7,230톤으로 2012년 대비 1,007톤(16.2%) 많아졌으며 사용금액은 263억1,400만원('12년 대비 ↑2,017백만원, ↑8.3%)에 달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경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문제"라면서 "경남은 학교수 및 학생수, 급식 규모가 전국 3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전국 처리비용의 6.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무상급식 추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48% 정도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 68%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20% 낮은 수준이다"며 "교직원을 제외한 학생 1인 연간 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2,885원으로 전국 평균 3,141원보다 256원 낮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매년 1억원씩 증가한 주요 사유는 종전에 무상으로 처리하던 198개 학교가 유상으로 전환함에 따라 처리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매년 물가인상도 반영했기 때문이다"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친환경 및 도내 우수식재료 사용 확대를 통한 식재료 품질 향상과 급식소에 장독대를 설치해 간장, 된장 등을 직접 담가 학교급식에 이용하는 등 학교급식의 맛과 質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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