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이인호 KBS 이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곽성문 코바코 사장,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박피아 5인방'으로 지목, "대통령이 박피아,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의지가 있다면 이들 5인방 퇴임을 총리가 건의해야 한다"고 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경영실적을 철저히 따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는 그러나 현 정권의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운영 등에 대한 법률에 근거해 전문성과 경력을 다 고려해 절차에 따라 임명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와 관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간 과정인 것 같아 보고는…"이라며 "외교 관계를 낱낱이 공개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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