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KDB대우증권 등 상장 주관사들과 협의해 희망 공모가액을 이같이 결정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874만9950주로 이 가운데 신주 발행 물량은 1000만주며 나머지 1874만9950주는 구주 매출 물량이다.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때 제일모직의 공모 규모는 1조2900억∼1조5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주 매출에는 제일모직 주요 주주인 삼성카드(624만9950주), 삼성SDI(500만주), KCC(750만주)가 참여한다. 구주 매출은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한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날 제출하는 증권신고서가 승인 완료되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친 후 공모가액을 확정해 12월 18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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