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아트센터가 어린이 체험전 <나무야 나무야>를 연다.
자연에 흥미를 갖고, 나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나무야 나무야>는 자연스럽고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주는 오감 자극 전시다.
<나무야 나무야>전은 그동안 오브제극과 체험을 접목한 <가루야 가루야> <어린이를 위한 다섯가지 흙놀이> 등의 체험전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기획자 이영란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나무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소재의 블록과 자동차, 도미노 놀이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먼저 자극하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촉감 발달과 창의력과 구상력을 높여준다.
또 나무와 친해진 후에는 하트, 꽃 등 여러 모양으로 자신만의 나무도 만들어보고, 종이로 만든 눈이 내리는 하얀 세상과 잘게 부서진 코르크가 가득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나무놀이터 등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자연을 만나고, 뛰어놀며 소통하고, 만들기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이 저절로 자라고, 예술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미술관 안에서 나무 내음을 맡고, 나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나무야 나무야>전은 내년 2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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