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공감 200% 다들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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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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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대한 조사 결과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자료 분석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최근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엘리스 자오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하게 된 것은 2009년 10월, 남편이 만나지 1년 되던 기념일에 그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아 선물을 했던 것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전후해 문자 메시지의 내용 변화가 공개됐는데 결과에 따르면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르는 말인 '헤이(HEY)'를 많이 썼고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 데 반해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늘었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집'이나 '저녁밥' 등 생활 용어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뭔가 애틋함도 없고 서글퍼",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은 식고 정만으로 살고 있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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