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실질적 성과 창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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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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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3500사 20억달러 달성 목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기능성 의류원단을 제작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던 K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섬유관련 전시회인 프리미에르비죵에 수년간 참가신청을 해왔다.

하지만 낮은 브랜드인지도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던 중 섬유수출입조합에서 해당기업의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에 대하여 주최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 작업 끝에 전시회 참여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프랑스와 독일 등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45만달러(약 4억 7000만원) 상당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이 국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지원업체는 2011년 2831개사에서 지난해 3332개로 늘었다. 올해 목표는 3500개사로 잡았다.

같은 기간 계약 11억 700만달러에서 18억달러까지 급증했다. 연말까지 20억달러 달성을 계획 중이다.

무역촉진단의 경우, 전문업종 위주의 해외전시회나 수출컨소시엄 등의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 및 저변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중기청은 오는 3일부터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의 주요수단인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지원대상 전시회·컨소시엄 및 주관단체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 업종별 단체는 오는 17일까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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