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앞줄 오른쪽 넷째)이 지난달 31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호원을 방문해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지난달 3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호남지역 25개 주요 거래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래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경인,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에 이어 5번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준식 산은 조사분석부장은 '2015년 자동차·조선업종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융자 복합금융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홍 회장은 "호남지역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이나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혁신산업단지개발' 등 지역핵심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자금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책금융은 단순한 자금배분이 아닌 기업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내년은 통합산은 원년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의 질적·양적 업그레이드와 창조경제 지원, 통일시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회장은 간담회 후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호원을 방문해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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