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EPRI 35명의 이사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으로, 이번에 세계 최고의 선진 연구기관 이사로 선임됐다. 한수원 내부적으로는 조 사장의 이사 선임이 미국 전력연구소와 원전 안전성 관련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조 사장은 원전사업기획단장,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부품 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미국 전력연구소는 1973년에 설립, 세계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다. 현재 전 세계 30개국의 전력사 및 에너지산업체 1000여 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