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폭풍 친화력으로 가장 바쁜 신입사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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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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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미생'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신입사원 한석율, 변요한이 회사 생활에 완벽히 적응해 귀여운 오지랖을 펼치며 사내에 모르는 일이 없는 참견남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지향주의자(?) 석율(변요한)은 입사 2주차만 해도 사무실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는 듯했지만 어느새 사무실 환경에도 완벽하게 적응, 자신의 팀 외에도 팀별 업무현황까지 파악하고 있음은 물론 폭풍 친화력을 과시하며 밝은 얼굴로 사내를 꿰뚫고 다녔다. “넌 모르는 게 뭐냐”는 질문에 “없어요”라고 해맑게 대답하는 신입사원 석율은 귀여움 그 자체.

입사 후 석율은 장그래(임시완)에게 “친구”를 연발하며 친근하게 다가섰고, 영업3팀에 가서도 어색하기는커녕 자신의 팀인 듯 업무현황까지 술술 외며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를 차고 앉기까지. 그뿐만 아니라 사내 사건이란 사건은 다 꿰고 다니며 모르는 일, 모르는 직원이 없는 이색적인 참견쟁이 신입사원의 새로운 예를 제시했다.

석율의 오지랖은 변요한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신입사원의 귀여운 매력으로 발산됐다. 오가는 직원마다 밝게 인사를 건네고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다가도 사건의 조짐이 보이는 순간, 개벽이의 눈빛으로 돌변해 능청스럽게 사건을 파악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유발. 이리저리 참견하며 회사 소식을 전하고 다니는 속사포 같은 대사 전달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며 자연스럽게 석율의 말과 행동에 이목이 집중되게 했다. 엉뚱하면서도 똘똘한 색다른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귀여운 신입사원의 의외의 예를 제시한 변요한은 원인터의 모든 일을 주시하는 CCTV 같은 존재로 계속된 활약을 예고. 또 극중 그래와 티격태격 브로맨스까지 기대하게 하며 다음 주 ‘미생’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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