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컴퓨터 활용(CBT) 자격시험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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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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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오는 3일부터 공단에서 재위탁해 상시 시행하는 한식조리, 굴삭기운전, 제빵 등 12개 기능사 종목에 대해서 전면적인 컴퓨터 활용 시험(CBT)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월 '자격검정 CBT 전환 추진단'을 구성, 지난 10월부터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점검까지 마쳤다.

그 동안 공단은 지필식(Paper Based Test) 필기시험 시행에 따른 문제출제, 문제지 인쇄·운송, 시험장 임차료, 시험위원 수당 등의 시험 시행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또 지필식 시험시행 시 답안카드 판독에 따라 합격자 발표 준비를 위한 업무처리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공단은 이번 CBT 시험을 통해 다양한 평가방법(동영상, 3D, 다양한 색상 등)을 활용,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중심의 평가방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CBT로 응시한 수험자들은 답안지 제출과 동시에 시험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합격자 발표 기간이 단축되는 등 수험자 응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 관계자는 "아울러 지필식(PBT) 시행에 따른 문제 출제연금, 문제지 인쇄, 운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단은 비용 절감분을 지속적인 검정인프라 확대 등에 활용해 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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