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지금껏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 59%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67개사 영업이익이 14조37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적발표 전 3개월 이내 추정치가 평균 18조1336억원보다 20.72% 감소한 수치다.
상장사 67개사 가운데 59%인 40개사 실적이 예상치보다 저조했다. 28개사는 실적과 추정치의 괴리율이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27개사 실적은 기대치보다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39.93%), SK네트웍스(30.25%), 삼성엔지니어링(14.95%), 한국타이어(14.40%) 등이 시장 기대치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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