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섹션 TV연예가 故신해철의 사망을 애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오프닝에서 검은색 양복을 갖춰 입은 김국진이 ‘애도와 추모의 한 주였다’며 ‘신체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기분이었다.’며 故신해철을 애도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신해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용필은 훌륭한 뮤지션을 읽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비통해 했고, 신승훈은 故신해철이 가수보다는 뮤지션이었고 뮤지션보다는 아티스트였다고 회고했다.
그를 좋아했던 팬들도 “좋은 노래, 좋은 말들 많이 해 주어서 고맙다”, “마왕, 당신의 팬이어서 행복했습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보냈다.
한편, 3년 전에 영상으로 아내에게 미리 써 놓은 유서에는 “다음 세상에서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면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다”며 “천국에 가서 잘 살고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영상이 공개되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故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마음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악성 댓글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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