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지역 119구급대 발대식[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3일 119구급차 현장도착률 향상 과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8개 지역에 구급대 배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도지사와 한상대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격려를 전하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로 구급차가 배치되는 8개 지역은 태안 원북면, 예산 신양군, 부여군 외산면, 금산군 제원면, 보령시 주포면, 공주시 정안면, 천안시 입장면, 천안시 풍세면으로 이들 지역은 모두 평균 출동 소요시간이 15분 이상 소요되는 곳으로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구급차 추가배치를 결정했다고 소방본부 관계자는 말했다.
응급상황에 초기 5분은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5분 동안의 응급처치가 생사를 가르기 때문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는 가능한 빠른 시간에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도내 모든 지역을 5분 이내에 도착하기는 지리적 여건 및 인구 분포 등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구급대 추가 배치를 전환점으로 내년 말까지는 기존 9분32초에서 전국 평균 소요시간인 7분41초까지 단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남도 어디든 신속히 출동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며 “도민여러분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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