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정치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와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작권 재연기를 두고 새누리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안보·국방주권에 대한 포기 선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은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일인 만큼 살포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안보불안을 불러올 수 있는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길정우 김동완 손인춘 이상일 하태경 의원, 새정치연합에서 박병석 심재권 민홍철 백군기 윤후덕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 총 12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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