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천공 발견, 음식물 찌꺼지 인한 복부 염증 가능성…오늘 국과수서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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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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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천공 발견[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신해철의 소장에서 천공이 발견된 가운데 오늘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지에 따르면 신해철이 응급수술을 할 당시 소장 하방 70~80㎝ 지점에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 천공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와 신해철의 복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때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대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의무 기록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K원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故신해철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의료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3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세상에 저걸 몰랐다고?" "S병원 K원장, 故신해철 천공 발견 못했나?" "故신해철 천공 발견이 사실이라면 의료사고 가능성 높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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