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국내 우수 중기, PPL·공동브랜드로 중국 2030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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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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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진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 중국 제품들의 간접광고(PPL)이 화제가 된 바 있다. PPL은 눈에 뻔하지만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다. 관심도도 높고 파급효과도 직접적이다.

전홍기 처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지원할 방법으로 '방송 및 웹 PPL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우수상품 공동브랜드 및 수출활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드라마 등 한류문화콘텐츠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무역협회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한류가 한국상품 구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효성은 이미 증명된 셈이다.

이에 중진공은 중국 내수용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이를 공중파와 웹 드라마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구매력이 큰 20~30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어필이 가능해진다.

제품의 방송노출과 중국 유통회사를 통한 중국 내 판매가 효과적으로 병행된다면, 자연히 현지 인터넷 쇼핑몰이나 TV홈쇼핑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홍기 처장은 "웹드라마가 좋은 예다. 중국 젊은 세대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을 통해 콘텐츠를 많이 접한다. 더욱이 웹드라마의 경우 공중파보다 형식도 자유롭고 공동브랜드 및 제품 기능을 노출시키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제품 선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유통업체와 외부전문가, 중진공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가능성, 가격경쟁력, 품질 및 기술력, 상품공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전 처장은 "드라마 방영초기 방송노출 효과, TV 홈쇼핑 반복노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방송 노출 90%, TV홈쇼핑 반복 노출 25%, 마케팅 프로모션 매출 15%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상당수 소비자들과 시청자들이 PPL제품은 트렌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중기제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동브랜드의 신인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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