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만 캠코 사장(오른쪽)이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에 3일 발간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을 전달했다. [사진= 캠코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 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려고 제작한 이번 오디오북은 캠코 임직원 65명과 성우, 작가, 국민행복기금 이용 금융소외계층 등이 목소리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협회장은 "캠코에서 제작한 오디오북은 국내최초로 그림해설까지 포함된 것으로, 상세한 이미지 해설을 통해 내용은 물론 장면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결해 준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캠코는 이번에 제작한 오디오북 1만3000부를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지식·문화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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