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다리 저리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쉬운 예방법 영상으로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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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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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허리 통증의 대표적 질병인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척추관 협창증은 어떤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젊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낮 동안에는 오랫동안 서 있거나 계속 걷기가 힘들고, 저녁에 잘 때는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찌르는 듯 아픈 증상이 계속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이 있을 때 외상을 받으면 상태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 쪽의 감각 문제로 걷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최후에는 괄약근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인들이 자주 걸리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시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풍선확장술이다.

풍선확장술은 최근 도입된 척추관 협착증의 새로운 치료법이다. 특수 풍선이 달린 가는 관을 좁아진 척추관에 넣고 부풀려 신경이 눌리지 않게 만드는 시술법이다.

이때 관에 약을 주사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없애는 신경성형술도 함께 이뤄진다.

풍선확장술은 치료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분 마취를 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도 척추에 무리를 덜 주게 되어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고, 체중조절 역시 척추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상=jasengkore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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