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항암 바이오신약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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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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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개발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GC1118’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표적치료제는 암 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인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EGFR의 과도한 발현·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일으킨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신약인 GC1118은 상피세포성장인자와 수용체간 결합을 차단해 암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통해 암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또 EGFR의 성장인자에 대해 더욱 광범위하고 우수한 억제 효과를 보인다.

임상1상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GC1118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고, 단독 투여에 의한 치료 효과를 알아보게 된다.

한편 GC1118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지원 아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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